'이도류' 오타니, 1⅔이닝 볼넷 5개 2실점…ERA 37.80↑

'이도류' 오타니, 1⅔이닝 볼넷 5개 2실점…ERA 37.80↑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8.03 13:11
  • 수정 2020.08.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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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6)가 2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이어갔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1⅔이닝 3탈삼진 볼넷 5개를 허용, 2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출발은 좋았다. 오타니는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부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카일 터커와 잭 메이필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더스틴 가르노와 조지 스프링어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실점 했다.

결국 LA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내리고 호세 로드리게스를 대신 투입했다. 오타니는 앨버트 푸홀스의 만루포로 패전은 면했지만 에인절스는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한 투수 복귀전에서 한 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피안타 볼넷 3개 5실점 한 뒤 강판됐다. 이날도 경기 초반에 무너졌다. 시즌 2경기 1⅔이닝 동안 7실점 한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이 무려 37.80으로 치솟았다.

오타니는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느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까지 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부상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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