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야생 꾸지뽕이 가득한 자굴산 농가 민박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찾아갔다.
2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밥 잘 주는 민박집’ 코너는 “자굴산의 정기가 가득! 농가민박 밥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곳은 가족들과 함께 1500평 규모의 밭을 일구는 농부 박서연 씨가 운영하는 농가민박이다. 황토와 옥돌로 시공한 방과 드넓은 잔디 마당을 갖춘 데다 제철 농산물로 차린 자연 밥상을 조식으로 제공한다.
조식이 포함된 1박 가격은 3만 5천 원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만큼 올해부터 가격을 낮춰 받고 있다. 가격은 파격적으로 낮췄지만 음식에 들이는 주인장의 정성과 자부심만큼은 한결 같다.
야생 꾸지뽕이 핵심 재료다. 각종 장에도 꾸지뽕이 들어가고 효소와 장아찌로도 활용한다. 조식에 포함되는 가마솥 꾸지뽕 청국장과 함께 꾸지뽕 된장을 넣고 삶은 보쌈이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힌다.
의령의 대표 향토음식인 소고기국밥도 먹을 수 있으며, 별도의 금액을 추가할 시 ‘꾸지뽕 백숙’까지 주문할 수 있다.
의령 본고장의 맛과 꾸지뽕으로 치유의 힘까지 더한 자굴산 농가 밥상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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