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부진' 서울 최용수 감독, "변명의 여지 없이 나의 부족이다"

'계속되는 부진' 서울 최용수 감독, "변명의 여지 없이 나의 부족이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7.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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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서 기자)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서울의 부진이 끝나지 않았다. FA컵 8강전에서 대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FC서울은 2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0 하나은행 FA CUP 8강전에서 1-5로 패배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했다. 2실점 이후 전체 균형이 무너졌다. 변명도 핑계도 하고 싶지 않다. 저의 부족함이다.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의 사령탑 생활 이후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최 감독은 "좋은 시기도 있었지만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힘든 시기인 것은 사실이다. 핑계를 대고 싶진 않다. 돌파구를 위해 발악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

공격진의 무게감 차이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에 별다를 보강을 하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에서 차이를 가를 수 있는 전방 공격수의 부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적 시장은 마무리됐다. 있는 자원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는데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상암=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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