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 레이스 비상구난 마샬 교육 성료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레이스 비상구난 마샬 교육 성료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07.29 14:29
  • 수정 2020.07.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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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전문성 강화 목적...안전 오피셜과 경기장 안전 담당 직원 참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회장 손관수)는 모터스포츠 전문인력을 양성할 ‘2020 KARA RACE EMERGENCY 교육'을 25일 진행했다.

2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KARA RACE EMERGENCY 교육'에서 모터스포츠 오피셜과 경기장 안전담당 직원들이 포뮬러 차량을 준비해 인명구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2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KARA RACE EMERGENCY 교육'에서 모터스포츠 오피셜과 경기장 안전담당 직원들이 포뮬러 차량을 준비해 인명구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번 안전교육은 모터스포츠 오피셜과 경기장 안전담당 직원들이 참가했으며,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주관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가 후원했다.

협회는 모터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오피셜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부분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지만, 꼭 필요한 안전 관련 훈련은 방역 당국의 기준을 준수해 진행했다.

교육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별로 구난 상황에 대응하는 실습교육을 중심으로 안전 오피셜들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사고 발생 후 트랙 안에 있는 드라이버를 안전하고 재빨리 구출하는 상황시뮬레이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2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KARA RACE EMERGENCY 교육'을 마치고 강사진과 참가자들이 기념하고 있다.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2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0 KARA RACE EMERGENCY 교육'을 마치고 강사진과 참가자들이 기념하고 있다.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이론 교육은 모터스포츠 사고의 유형별 대처방법, 근골격계 신체손상과 대처방법 등이 주요 커리큘럼으로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인명사고 발생 시 1차 구출을 위해 선수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 안전한 구출 방법 등이다.

실습은 레이스 상황 중 충돌이나 전복한 사고 발생 시 선수 구출과 화재진압에 대한 훈련을 했으며, 실제 경기에 사용되는 박스카와 포뮬러카를 준비, 사고 시 각기 다른 차량별 선수 구출 방법 등이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대형 사고 상황을 대비한 FIV(first intervention vehicle) 차량 장비 사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이 훈련은 차량을 절단해 선수를 구출하거나, 화재를 진압하고, 폭발을 방지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실제 사용되는 특수 구난 장비 조작 방법을 익히기 위해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모터스포츠를 움직이는 주역인 오피셜은 자동차경주를 진행하는 심판원을 통칭한 말로 범주에서는 경기 심사위원 등 핵심 고위 인력 등을 포함하며, 해외에선 마샬(Marshal)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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