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소비자 선정 스포츠레저 대상’ 수상 영예...관광레저시설 운영부문 메카 입증

순천시, ‘소비자 선정 스포츠레저 대상’ 수상 영예...관광레저시설 운영부문 메카 입증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07.20 07:16
  • 수정 2020.07.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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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정원 · 순천만 습지...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전지역 공로 인정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천혜의 자연 관광지인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2020 소비자 선정 스포츠레저 대상’ 관광레저시설 운영부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스포츠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상은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스포츠레저·여가생활 영위에 기여한 스포츠레저분야 관련 기관이나 업체, 시설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상자는 총 1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그 결과 순천시를 비롯해 장흥군, 용인시, 순창군, 목포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데일리스포츠한국이 주관한 올해 스포츠레저 대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리빙TV가 후원했다. 수상자 선정에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반인 설문조사는 스포츠 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했고, 학계와 전문가로 꾸려진 심사단의 평가와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17일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순천시와 데일리스포츠한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당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수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기관 방문 전달로 변경돼 진행했다.

관광레저시설 운영 부문의 순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거리 선사하는 관광명소이다. KTX 철도와 고속도로, 항공 교통이 잘 형성된 지역으로 전국 어디로든 연결이 수월하다.

특히 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이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 랜드마크이자 사계절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순천만 습지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이고 다양한 축제・체험・길거리 공연・예술품 전시 등 관광객 향유권이 넓고 만족도가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혜의 자연 관광지인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2020 소비자 선정 스포츠레저 대상’ 관광레저시설 운영부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스포츠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17일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본지 나명엽(왼쪽) 부사장과 임채영 순천부시장이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천혜의 자연 관광지인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2020 소비자 선정 스포츠레저 대상’ 관광레저시설 운영부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스포츠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17일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본지 나명엽(왼쪽) 부사장과 임채영 순천부시장이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의 대표 랜드마크로 수목원, 습지센터, 세계정원구역 등 다양한 산림 휴양 체험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이다. 이곳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겨울에는 별빛 축제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별빛축제장인 서문 나무도감원 일대는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하트터널, 달그림자 등 곳곳의 포토존도 겨울밤 정원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습지센터로 들어오면 자연소재와 조명을 활용한 ‘화이트가든’도 많은 관람객이 찾는 인기 코스다.

전남 순천시의 랜드마크인 순천만 국가정원 (사진=순천시청 제공)
전남 순천시의 랜드마크인 순천만 국가정원 (사진=순천시청 제공)

순천의 또 다른 자랑거리 순천만 습지는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다. 갯벌과 갈대밭, 논, 하천 그리고 산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자연해안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이곳은 수많은 철새와 저서생물들의 훌륭한 서식지가 되고 있다.

겨울에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찾아들어 갯벌과 주변 강하구, 농경지는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순천만은 전라남도 남해안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있는 만에 위치해 순천시, 보성군, 고흥군, 여수시 등과 접해 있다. 소백산맥에서 갈라져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뻗어내린 지맥이 침강하여 이루어진 만이다.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 습지의 석양 모습 (사진=순천시청 제공)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 습지의 석양 모습 (사진=순천시청 제공)

오는 9월에는 중앙로 원도심 일원에서 열릴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우려해 아쉽게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순천 대표음식 테마존, 글로벌푸드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길거리 공연, 예술품 전시와 공예 체험 등 문화예술을 도심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순천시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지정과 세계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지정,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등재 등 ‘대한민국 생태수도 완성’을 넘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어 생태가 밥 먹여주는 ‘생태경제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본지 나명엽 부사장은 “천혜의 순천은 스포츠 메카로도 최고”라며, “종목을 가리지 않는 스포츠레저 홍보도 많이 해 부동의 스포츠 메카로 자리 매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임채영 순천 부시장은 “스포츠 레저 활성화를 위해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생태 수도 순천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발전 콘텐츠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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