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31일 '팡파르'... 남해 쪽빛 다도해 가른다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31일 '팡파르'... 남해 쪽빛 다도해 가른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07.20 00:27
  • 수정 2020.07.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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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남, 경남 3개 시.도 첫 공동주체 요트대회...8개국 31척 300여명 참가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과 요트 대중화
무관중 대회로 진행...유튜브와 SNS로 해상 요트경기 간접 관람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과 요트 대중화를 위해 첫 3개 시.도가 공동주최한 ‘2020 남해안 국제요트대회’가 31일 막을 올린다.

남해 쪽빛 다도해를 형형색색으로 수놓을 이번 대회는 7월 31일 ~ 8월 3일 4일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경남 통영 도남항을 거쳐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까지 도착하는 국내 유일의 구간 Off-Shore 크루져요트 경기 대회로 열린다.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요트대회이며, 국내 유일한 부산, 전남, 경남 3개 시. 도가 공동주최한 대회로 각양각색 요트들이 남해 바다를 힘차게 가르며 화려한 경연을 벌인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기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지난해 열린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기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특히, 남해안권 상생발전을 꾀하고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과 요트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며, 남해안 바다를 누비는 요트들의 박진감 넘치는 멋진 레이스를 선보여, 전 세계 요트인들에게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과 해양관광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회는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며, 3개 시.도에 걸친 요트대회를 통해 새로운 요트 항로 개척과 요트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ORC((국제외양요트연맹)에 등록된 30피트 이상의 크루저만 참가하는 장기레이스 대회로 한국, 미국,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총 31척, 300여명의 국내 거주중인 국내외 선수가 참가해 4일 동안 진행하며, 크루즈 요트의 세일링 경기를 통해 아름답고 멋진 요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일정은 대회 첫 날 부산에서 등록 및 개회식이 있으며, 2일째 부산에서 통영으로 1구간 레이스를 펼치며, 3일째는 1구간 시상식에 이어 통영에서 여수로 2구간 레이스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4일째에는 여수에서 인쇼어 레이스가 펼쳐지며, 종합시상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또, 대회는 ORCⅠ과 ORCⅡ 클래스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총 우승상금은 약 8000만원으로 클래스별 종합우승상금은 각각 5백만원과 3백만원이고, 10위까지 차등 수여된다. 또 각 구간과 인쇼어 레이스는 5위까지 개별 상금이 주어진다.

강병석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전남조직위원장은 “한려수도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비경을 전 세계 요트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며, “이번 대회는 요트문화 대중화와 요트산업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한창훈 부산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레저의 대중화와 요트산업 발전, 나아가 우리나라를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키는데 큰 몫을 다할 것”이다며, “결과보다는 참여하는 과정에서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멋진 레이스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길용 경남조직위원장은 “세계의 해양스포츠인들이 마음껏 즐기고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마음껏 즐기시고,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과 방역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기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지난해 열린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기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한편, 이번 대회는 아쉽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사항에 따라 언택트 대회를 위한 무관중 대회로 진행되지만,, 대회기간 동안 유튜브와 SNS 홍보를 통해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간접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2020 남해안국제요트대회는 국가에서 지정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 안전한 대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요트대회 경기결과와 대회정보는 조직위와 대한요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요트대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대회 조직위원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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