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모닝글로리’가 속 빈 ‘공심채’라고요!

어라 '모닝글로리’가 속 빈 ‘공심채’라고요!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07.09 01:24
  • 수정 2020.07.0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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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아열대 신소득작목 ‘공심채’ 연구 한창
기후변화 따른 아열대 작물 시험재배와 활용 연구 박차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국내 아열대 기후변화로 모닝글로리라고 불리는 동남아 국민채소 공심채가 신소득 작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철분과 무기질이 풍부한 아열대채소 '공심채'의 재배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모닝글로리로도 널리 알려진 공심채는 동남아시아에서 흔하게 먹는 국민 채소이며, 속이 비어 있어 자연에 무해한 친환경 빨대로 유용하게 쓰인다.

공심채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에 걸쳐 넓게 재배되며, 고온의 기후와 습한 곳에서도 잘 자라 장마철이나 여름철 혹서기에도 생육이 왕성하고, 비타민 A와 철분이 매우 많은 건강 채소로,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채소이다.

국내 아열대 기후 변화로 신소득작목인 ‘공심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공심채 진열 모습이다. (사진=담양군청 제공)
국내 아열대 기후 변화로 신소득작목인 ‘공심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공심채 진열 모습이다. (사진=담양군청 제공)

이에 따라 담양군은 공심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 현지지도를 진행하고, 전문요리점 벤치마킹과 딸기 재배 후 휴경기 작물로서의 적응성 시험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우리음식연구회와 연계한 다양한 공심채 요리의 개발과 시식평가,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틈새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로컬푸드 매장 등 판매처 확보와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담양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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