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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터너스포츠와 10억 달러 중계권 계약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6.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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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0억 달러에 이르는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수입이 감소해 선수 노조에 연봉 추가 삭감을 요구했던 MLB 사무국의 입장과 달라,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터너 스포츠가 포스트시즌 TV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맺은 계약은 10억 달러(1조 2000억원) 규모다. 

터너 스포츠는 그동안 자사 방송사 TBS로 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등을 방송했다. 월드시리즈는 폭스 방송이 독점 중계하고 있었다.

새 계약의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터너 스포츠와 MLB 사무국의 기존 계약은 2021년에 종료된다. 새 계약은 기존 계약 기간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터너 스포츠는 올해 포스트시즌 전체 중계권료 7억 8700만 달러 중 3억 1000만달러를 MLB 사무국에 지불했다.

MLB 사무국과 터너 스포츠의 새 포스트시즌 중계권 계약은 현재 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개막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던 중에 나와 더욱 관심을 끈다.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연봉 삭감 문제에서 해법을 찾지 못해 결론을 맺지 못했다. MLB 사무국과 구단주 그룹은 야구 관련 수입의 감소로 인해 재정 위기에 빠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도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중계권 계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불신은 더욱 커지게 됐다.

한편, 선수 노조는 14일 "더이상의 협상은 무의미하다"고 말하며, 사무국이 개막 일정과 시기를 정해 통보해달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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