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체육회,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최종 선정

장흥군체육회,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최종 선정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6.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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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호, 연간 8천만 5년간 지원 전문·생활체육 스포츠클럽 활성화가 기대

장흥중학교 전경
장흥중학교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장흥군체육회(회장 윤영환)가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2020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에 최종 선정되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스포츠클럽 활성화가 기대 되고 있다.

특히 전남 1호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 선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은 기존의 공공스포츠클럽의 성격에 지역 공공시설이나 학교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회원의 50% 이상이 청소년 비율, 학교 운동부와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공스포츠클럽과 차이가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은 전국에 104곳, 전남에는 13곳이 있지만 학교와 연계하고 한종목으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한 종목 스포츠클럽은 장흥군체육회가 전남에서는 처음이다.

장흥군체육회는 이번 사업에 축구 종목으로 신청해 장흥공공형축구클럽을 운영하게 되고 대한체육회로부터 5년간 연 8천만 원, 총액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의 가장 핵심인 시설 확보는 장흥군과 장흥교육지원청이 장흥공설운동장과 장흥중학교 운동장, 장흥중학교 클럽하우스를 각각 무상으로 임대해주기로 해 군-교육청-체육회가 장흥 체육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집약하는 등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장흥군 체육회는 앞으로 별도의 법인을 설립 후 독자적인 운영을 하게 되며 중학생 50명 선수들이 우리나라 축구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역량 있는 선수로 커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다양한 코치들이 상주하고 있어, 유소년과 초등학교 우수 선수들도 발굴, 기량 있는 축구선수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할 계획이며 성인부 생활체육 선수들도 수시로 발굴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선진형 스포츠클럽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장흥군 체육회 윤영환 회장은 “이번 선정은 전남이나 장흥군 체육발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어 큰 의미가 있다” 며 “체육회 예산은 인건비로 충당이 될 것이다. 다행히 군과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도 교육청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지원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흥중학교는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한 전통 있는 축구명문 중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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