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육회 직장팀’ 전국대회 겨냥 땀방울 투혼

‘전남장애인체육회 직장팀’ 전국대회 겨냥 땀방울 투혼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6.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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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볼, 론볼팀, 두 자리수 목표 3개월 만 강화 훈련 총력

사진 왼쪽부터 김국현, 송명준, 이덕종, 소완기, 이영숙, 정상철, 양승호, 황동기선수
사진 왼쪽부터 김국현, 송명준, 이덕종, 소완기, 이영숙, 정상철, 양승호, 황동기선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겨냥한 전남 장애인 선수들이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땀방울을 흘리며 자릿수 목표를 향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라남도 직장운동경기부 4종목(골볼, 론볼, 배구, 축구) 29명선수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폐쇄됐던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목포 스포팅스포츠 등에서 3개월 만에 강화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2단계 운영에 적극 동참하면서 훈련장에는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식당·휴게실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밀집을 최소화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 진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덕분에’ 메시지로 고마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남 직장운동경기부는 2018년 4개 팀을 창단했으며, 이중 골볼, 론볼팀은 3연 연속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3억 7,8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원은 매년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 장애인 골볼, 론볼팀은 국가대표 선수를 영입, 전술훈련과 개인훈련을 통해 경기력과 정신력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서는 골볼 종목 1위 탈환과 론볼 종합 3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장애인체육회 김은래 사무처장은 “직장팀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대거 발탁된 만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어려운 여건에서 도움 주신 전라남도와 전남장애인체육회를 세계의 으뜸 전남으로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선수 취업에 대한 기업체 홍보를 통해 한전KDN(나주), 포스코(광양), 대신기공(여수) 업무협약과 장애인 선수 취업연계 사업을 진행하여 36명의 선수가 6억 8,0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우수선수 지원비를 절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내 많은 기업이 상생의 길을 선택해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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