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포스트코로나 대비 먹거리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롯데 신동빈 회장, "포스트코로나 대비 먹거리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6.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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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칠성음료 창립 70주년 맞아 스마트팩토리 방문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강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포스트 코로나 대비해 DT 가속화해야...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거리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될 것"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3일 롯데칠성음료 창립 70주년을 맞아 경기도 안성에 있는 롯데칠성음료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 방문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적극 대비하자"고 주문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 방문(사진 = 롯데 제공)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 방문(사진 = 롯데 제공)

신 회장은 공장 운영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이 날 방문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정보통신 담당 임원이 함께 했다.

신동빈 회장은 "안성 스마트 팩토리는 포스트 코로나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먹거리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원자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만큼 식품 안전 대응 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정보통신의 안성 공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는 롯데가 그룹 전반에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기반한 대표적 혁신 사례다. 

2000년 설립된 안성 공장은 롯데칠성의 6개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약 40,000평)로, 칠성사이다를 비롯해 탄산, 주스, 커피 등 롯데칠성의 대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는 안성 공장에 약 122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8년 하반기부터 이를 추진해 왔다.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 생산, 재고, 유통 등 전 과정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공장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화된 생산 공장을 뜻한다. 

롯데는 안성 공장을 설비 자동화 및 Big Data, AI 등에 기반한 DT 전략을 통해 미래형 음료 공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성 공장에는 각 생산 라인별 투입, 주입, 포장, 적재 설비의 상태 및 생산량, 진도율 등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또한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품질, 설비 등과 관련된 주요 지표 관리가 한 눈에 가능하고 실시간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제조실행관리 시스템도 구축하였다. 수요 예측, 재고 운영, 생산 계획으로 이어지는 업무 프로세스도 자동화되어 변수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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