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물류센터에 이어 인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부천시 소재 △△물류센터 관련 확진환자 1명, 부평구 소재 교회 확진환자(여, 63년생, 부평구 거주, 인-209번) 관련 5명이 확진판정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감염 전파자로 추정되는 인천 209번 확진자(57·여)를 포함해 3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목사는 20명, 목사 가족 6명, 신도 등 접촉자 8명이다.
주거지별로 보면 인천 부평구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미추홀구 11명, 서울 강서구·경기 부천시·인천 연수구 각 2명, 인천 중구·서구·남동구·서울 양천구 각각 1명이다.
인천 개척교회발 감염 확산 사태는 이날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인천 209번 확진자로부터 비롯됐다.
그는 지난 25∼28일 부평구·미추홀구 교회 4곳을 돌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 참석했다.
시는 관련구와 연계하여 확진환자들에 대한 세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 파악을 통한 방역 및 추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위치정보(GPS), 의료이용내역 등 동선 파악 및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같은날 중구에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26·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240명으로 늘어났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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