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이소영, E1 채리티 1R -7 선두...이정은6 등 2타 차 공동 2위

국내파 이소영, E1 채리티 1R -7 선두...이정은6 등 2타 차 공동 2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5.28 15:53
  • 수정 2020.05.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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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이소영이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영
이소영

이소영은 28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사우스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부제: 코로나19, 우리가 이깁니다! 희망충전 대한미국!) 첫날 버디만 7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소영은 이정은6, 최민경, 하민송, 장은수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1라운드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이소영은 시작과 동시에 세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이소영은 "오늘 첫 번째 홀부터 세 번째홀까지 세 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면서 "각 홀마다 좋은 위치가 아니었지만, 행운이 따라줘서 버디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초반 버디쇼로 탄력을 받은 이소영은 이후 좋은 플레이가 이어졌다.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후반에서도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한 그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소영은 2020시즌 이전 두 대회에서 모두 톱5에 들었다. 작년 12월 출전한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과 지난 17일 끝난 KL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4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선두로 나서며 우승 발판을 마련한 그는 "코스 상태가 아무래도 좋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아직 3일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다. 라운드 시작 전에 예선 통과를 목표했으나, 이제는 톱10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해외파 이정은6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은6 (이상 사진 = KLPGA 제공)
이정은6 (이상 사진 = KLPGA 제공)

이정은6는 "마지막 홀(9번 홀) 3퍼트 보기를 빼면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이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스윙이 좋지 않았다. 백스윙 궤도가 잘못되어서 좋은 샷을 하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면서 "4라운드를 앞두고 연습하면서 궤도를 어느 정도 바로 잡은 덕에 이날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정은6는 KLPGA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한 번도 60대 타수를 치지 못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회복하는 모습을 모였다.

그러더니 이날 또다시 67타를 쳐 이어진 두 개 라운드에서 모두 60대 타수를 치는 등 절정의 샷 감을 이오 오고 있다.

특히 이날 24번째 생일을 맞은 이정은6는 "아직 미역국은 먹지 못했다"며 "저녁에 어머니께서 끓여주시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2년 차 돌풍의 주인공 중 한 명이 임희정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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