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인천의 목표와 과제는...

인천연구원,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인천의 목표와 과제는...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5.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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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이 코로나19 이후 인천 시정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실천과제를 제안하는 현안연구과제 “Next Normal 시대, 인천의 목표와 과제”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판데믹 선언 이후 여전히 세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도 곳곳에서 산발적인 코로나 감염 사태가 발생되고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전 시대로 돌아가기 불가능한 현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인천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부각된 현상과 쟁점을 크게 4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질병관리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작동하여 감염병 관리와 확산 억제 정책 등 강력한 행정기능 실행이고, 둘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는 비대면 사회로의 급격한 일상생활 변화 확산, 셋째 국내외 이동제한 조치는 여행·숙박·항공산업 붕괴와 사상 최대 실업 등 대규모 경제 충격 유발, 마지막으로 원격근무·교육 확산, 대중교통이용 감소로 도시공간 구조와 형태에 대한 새로운 방향 모색 등 4개 사회영역으로 정리하고, 이를 중심으로 인천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이에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인천시 4대 시정목표를 선정했다. 첫째,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 구축, 둘째,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생활 보장, 셋째,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공간 조성, 넷째, 효율적 지방정부 운영체계 확립을 제시하고 있다.

4대 시정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인천시 실·국 체계를 반영한 8개 부문 중심의 단계별 실천과제 발굴과 실행이 필요하며 실·국 단위 부문별 중장기계획 및 ‘인천 2030 미래이음’과 연동하여 추진할 것을 제안하였다.

인천연구원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세계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는 이전 사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시점이지만, 인천시 모든 영역에서 여건 변화를 체계적으로 전망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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