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초 골프대회 개막한 KLPGA 투어...취재 열기도 후끈

전세계 최초 골프대회 개막한 KLPGA 투어...취재 열기도 후끈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5.14 13:15
  • 수정 2020.05.14 13: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미디어 생방송 중계, 미국 NBC는 주요 장면 편성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세계 최초로 올시즌 프로골프 경기를 개막한 KLPGA 투어가 해외 미디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BS골프의 KLPGA 챔피언십 중계방송 홍보물
SBS골프의 KLPGA 챔피언십 중계방송 홍보물

미국 NBC 골프 방송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말리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K골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호주 폭스 스포츠, 일본 스카이 A, 뉴질랜드 스카이 뉴질랜드, 그리고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 ASTRO는 매일 KLPGA 챔피언십을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현장 취재 열기도 뜨겁다.

국내 주요 언론사 포함 72개사가 취재 등록을 마쳤고, ENG 카메라를 들고 취재 오겠다는 TV 방송사도 무려 12개에 이른다.

미국 AP, 프랑스 AFP 등 세계적 뉴스 통신사와 스포츠 사진 전문 통신사 게티이미지, 일본 후지TV,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등 외국 언론도 취재에 나섰다.

야외에서 열린 KLPGA 기자회견 (이상 사진 = 연합뉴스)
야외에서 열린 KLPGA 기자회견 (이상 사진 = 연합뉴스)

이에 주관방송사인 SBS 골프는 해외 송출을 위해 영어 자막 등을 넣어 방송을 제작한다.

SBS 골프는 "전 세계 골프계가 중단된 된 뒤 열리는 첫 정규 투어인 데다,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해외 방송사들의 관심이 뜨거워 영어 방송을 제작하게 됐다"며 "중계는 아니더라도 뉴스 사용을 위해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 연합 등 영상자료를 요청하는 해외 방송 매체가 많다"고 밝혔다.

선수와 관계자, 취재진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철저히 준비했다.

KLPGA는 시즌 재개를 앞두고 내·외부 인사를 망라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방을 위한 준비에 힘을 쏟았다.

이번 대회에선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선수를 비롯해 협회, 대행사, 실행사, 미디어 등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장에 들어갈 때마다 체온 검사를 하고,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한다.

증상 발생 여부와 외출 동선 확인을 위한 자가점검표 작성, 손 소독제 배치, 공동 이용공간 소독 등 각종 방역 대책이 마련됐다.

대회를 여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도 '워크 스루'형 특수 UV 살균 소독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레스토랑에는 '1인 식탁'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