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축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정규직 6월 임금 보장...비정규직은 일시 해고

'재정 축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정규직 6월 임금 보장...비정규직은 일시 해고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4.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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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 닷컴)
(사진=MLB 닷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재정 축소가 불가피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 클리블랜드는 정규직 직원들의 임금만 6월까지 보장하기로 했다.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 되면서 각 구단들의 재정 축소는 필수가 됐다. MLB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구단 직원들의 일시해고 및 감봉을 허락하면서 각기 다른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일부 구단들은 5월까지 직원들의 월급을 보장하기도 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직원들의 월급을 6월까지 보장한다고 밝혔다. 단, 정규직 직원만 해당된다. 구단에는 장비 관리자, 구장 관리자와 같은 비정규직 인원들도 있다. 클리블랜드는 이들을 일시 해고하기로 했다. 

클리블랜드는 정규직 직원들에 대한 임금 보장을 발표하면서 임원들은  "자발적인 감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아르바이트 직원들과 인턴들은 일시해고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래도 클리블랜드는 정규직 직원들의 임금을 6월까지 보장하는 몇 안 되는 팀이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 되면서 재정난에 빠진 구단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마저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선수 노조의 연봉 삭감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들은 선수들의 연봉 추가 삭감도 요구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이미 새로운 임금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추가 삭감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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