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원 기탁

영암군민속씨름단,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원 기탁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4.27 14: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암민속씨름단은 코로나19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영암군민들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영암군에 기탁했다.
영암민속씨름단은 코로나19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영암군민들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영암군에 기탁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대한민국 최 정상의 씨름 실력을 자랑하는 영암군 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지난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후 지금까지 21회 장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씨름단임을 입증하고 전국 방송을 통해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영암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 설날에 열린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한라장사와 백두장사 2체급을 휩쓸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정상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기태 감독은 “그동안 우리 씨름단에게 보내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코로나19를 씨름단과 함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민속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씨름단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을 위해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2020년 대한민국 씨름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씨름 부흥의 해’로 만들자는 목표로 영암군이 대한민국 씨름의 메카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한씨름협회의 씨름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찾아가는 씨름교실 등을 통해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씨름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