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코로나19 결식우려 어르신 대체식 제공

신안군, 코로나19 결식우려 어르신 대체식 제공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3.2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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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대체식 제공과 안부살피기 모니터링 강화 노력

신안군이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대체식을 제공한다,
신안군이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대체식을 제공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 신안군(박우량 군수)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무료급식 경로당운영과 식사배달 지원사업을 중단하고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에게 대체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하고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1,24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식사배달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7일부터 잠정 운영 중단하게 되어 결식 예방을 위해 주 1회 대체식(라면, 빵, 우유, 컵밥, 도시락 등)으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대체식과 도시락은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회,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마스크 착용과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하고, 주 1회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상태 확인과 안부를 살피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체식 제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식당과 식사배달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되며, 앞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어르신들의 안전과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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