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이지안 이혼, 이지안 나이, 전남편, 자녀, 이병헌 동생 등이 관심 받는 가운데 18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전, 자신의 결혼과 이혼과정을 되돌아보는 이지안의 모습이 담겼다.
이지안은 “난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와 반대로 의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도 사랑보다는 의리로 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내 결혼은 부모님께서 반대했던 결혼이었다. 그래서 더 행복한 척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지안은 같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권민중과 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지안은 “우리 나이에 결혼 안 한 것보다 한 번 갔다 온 게 낫다. 아이를 안 낳을 거면 결혼은 60대에 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을 꺼냈다.
이지안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이지안은 “난 좋고 싫음이 확실한 편이다. 왜소한 몸, 얇은 목소리와 입술은 싫다. 그리고 체력이 좋은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권민중은 “네가 말하면 다 야하게 들린다”고 솔직하게 지적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지안은 “야한 게 아니다. 토요일에 술 마시고, 이튿날 피곤해도 날 안 만나면 싫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이지안은 연애를 하고 싶은 이유로 “혼자 술 마시기 싫다”는 것을 꼽았다. 이지안은 “나는 사람이 좋아서 술을 마시지, 술 자체를 좋아해서 마시는 건 아닌 것 같다. 밤에 술을 마시고 싶을 때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이지안 나이는 1977년생으로 올해 44세이며 지난 2012년 한 살 연상의 회사원인 전남편과 결혼에 골인했지만 4년 후 합의 이혼을 했다.
한편 이지안 자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며 이지안은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