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 6월에 재개된다면...케빈 듀란트는 PO에 복귀할 수 있을까

NBA가 6월에 재개된다면...케빈 듀란트는 PO에 복귀할 수 있을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3.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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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잠정 중단된 NBA. 5월 중순 이후 리그 재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NBA 팬들을 설레게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 중인 듀란트의 복귀다.

'ESPN'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케빈 듀란트가 리그 재개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NBA 2019-2020시즌은 지난 12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곧바로 경기가 취소됐다. 여기에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2달 동안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지 말라"고 발표했다. 

NBA 구단주 및 단장들 사이에서는 "6월에 시즌이 재개 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리그가 기약없는 휴식기에 들어서면서 부상자 복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케빈 듀란트의 복귀에 관심이 뜨거워졌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으면서 기나긴 재활을 하고 있다. 워낙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복귀까지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최근 SNS를 통해서 듀란트가 슈팅 훈련을 하는 연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래도 올 시즌 코트 복귀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시즌이 연기되면서 듀란트의 복귀 가능성도 높아졌다. 브루클린 네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듀란트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시즌이 6월부터 재개된다고 가정했을 때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면 8월까지 경기가 이어진다. 듀란트의 복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듀란트의 매니저인 리치 클라이먼은 듀란트의 6~7월 복귀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이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내 관점에서는 현실적이지 않다. 확실히 말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듀란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브루클린은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듀란트를 데려왔다. 브루클린 션 막스 단장은 듀란트가 올 시즌에 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영입을 선택했다. 막스 단장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클라이먼은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진 올 시즌에 뛰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매일 매일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하긴 쉽지 않다. 듀란트는 현재 휴식기 동안 재활을 계속할 장소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현 상태를 밝혔다.

코로나19로 NBA 팬들의 갈증은 더욱 심해졌다. 듀란트의 복귀설은 NBA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주고 있다. 비록, 실현될 가능성이 낮지만 즐거운 상상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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