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9 국민 산림 휴양ㆍ복지 활동 실태조사’...“일상활동서 등산·산책 가장 선호”

산림청 ‘2019 국민 산림 휴양ㆍ복지 활동 실태조사’...“일상활동서 등산·산책 가장 선호”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0.02.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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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형, 자연풍경 감상·캠핑 즐겨...1인당 평균 지출비용 4만3000원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국민은 휴양과 건강을 위해 등산 활동과 자연 풍경 감상을 주로 하고, 자연휴양림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청장 박종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일상적(4시간 이내)으로 산림(숲)을 방문하고, 10명 중 6명은 당일(4시간 이상) 또는 숙박형 활동으로 산림(숲)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의 ‘2019 국민 산림 휴양ㆍ복지 활동 실태조사’는 만 19세 이상 1만1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1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활동유형을 일상형(당일 4시간 이내), 당일형(당일 4시간 이상), 숙박형으로 구분했다.

일상적(4시간 이내) 활동으로 등산・산책을 가장 선호하고, 당일형(4시간 이상)・숙박형으로는 등산과 자연풍경 감상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형(4시간 이내)과 당일형(4시간 이상) 활동은 ‘등산과 산책’이 가장 높고, 숙박형 활동은 ‘자연풍경 감상’과 ‘캠핑’, ‘명소탐방’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형은 ‘운동과 건강(50.6%),’ ‘휴양과 휴식(40.6%)’, 당일형은 ‘휴양ㆍ휴식(55.6%)’, 숙박형은 ‘휴양ㆍ휴식(72.5%)’으로 활동의 주된 목적이 ‘휴양ㆍ휴식을 취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일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계절별로 보면, 봄・가을에는 ‘등산’과 ‘자연풍경 감상’, 여름에는 ‘캠핑’과 ‘자연풍경 감상’, 겨울에는 ‘스키’와 ‘자연풍경 감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4.7회 활동에 참여했고, 1인당 평균 4만3000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치유
산림치유

평균 동반 인원은 4.5인 이상으로 4인 가족보다 많아 가족ㆍ친지와 함께 산림(숲)을 방문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형은 ‘가족・친지(37.6%)’ 다음으로 ‘혼자서(28.7)’하는 경우가 높았고, 당일형과 숙박형은 ‘가족・친지’ 다음으로 ‘친구ㆍ연인’, ‘혼자서’, ‘친목・동우회’ 순이었다.

향후, 활동 의향 질문에 국민 10명 중 약 8명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자연휴양림(94.7%)’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활동 관련 시설의 인지도와 이용 경험・의향 등을 묻는 응답에서는 자연휴양림이 가장 높았고, 산림욕장, 숲길, 숲속야영장 순이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복지국장은 “앞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를 매년 실시하겠다”며, “다양한 산림휴양・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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