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촬영장소(일정)? 여수 갓+멸치...갓돈찌개X멸치비빔국수 변신으로 장사 성공

맛남의 광장 촬영장소(일정)? 여수 갓+멸치...갓돈찌개X멸치비빔국수 변신으로 장사 성공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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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사진=SBS '맛남의 광장'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맛남의 광장 촬영장소(일정)이 관심인 가운데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갓과 멸치를 활용한 신메뉴로 여수에서의 오전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여수공항 식당 장사에 도전한 백종원과 농벤져스(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돌산갓과 멸치를 활용한 '갓돈찌개', '멸치비빔국수'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장사에 앞서 백종원은 갓을 활용한 메뉴 연구 개발을 위해 갓 농장을 찾았다. 이 곳에서 갓쌈, 갓김치, 갓나물, 갓된장국 등으로 이루어진 ‘7첩갓상’을 받고 눈을 반짝였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농민들의 고충에 대해 직접 들어보기도 했다. 농민들은 연이은 태풍과 긴 장마 때문에 수확 시기가 늦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주 수입원인 김장철도 놓치고 말았다.

이후 멤버들은 갓과 멸치를 활용한 메뉴 개발에 나섰다. 백종원은 "갓김치를 활용한 요리가 있다면 갓 농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갓과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뒷다릿살로 만든 '갓돈찌개'를 소개했다. 백종원은 "일반 배추김치에 비해서 쉽게 안 물러서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이거 먹으니까 몸살감기 다 낫는 것 같다"라며 백종원에게 "이 정도면 올해에는 상 받아야 된다. 저는 감히 노벨평화상을 드리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메뉴는 비빔국수였다. 백종원은 여수 편 주제인 멸치와 갓을 이용해 멸치비빔국수와 갓비빔국수를 만들어냈다. 멸치비빔국수에는 튀긴 후 설탕에 버무린 잔멸치를 고명으로 올렸고, 갓비빔국수에는 간장에 볶은 절인 갓과 고기를 고명으로 올렸다. 두 가지의 국수 맛을 본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멸치비빔국수를 선택, 이에 멸치비빔국수와 갓돈찌개가 최종 메뉴로 결정됐다. 

백종원과 김희철은 갓돈찌개를, 양세형과 김동준은 멸치비빔국수를 맡아 장사를 시작했다. 갓돈찌개는 6천 원, 멸치비빔국수는 4천5백 원으로 책정됐다.

갓돈찌개의 맛에 손님들은 "맑고 개운하다", "갓김치로 찌개를 하면 어떨지 궁금했는데 갓 향이 전혀 거부감이 없다. 갓김치 담가야겠다"라고 했다. 멸치비빔국수 역시 성공적이었다. 특히, 간장 소스에 튀겨낸 멸치 튀김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한편 '맛남의 광장' 다음 촬영장소(일정)는 공주 탄천휴게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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