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1번지 강진군,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연다!”

남도답사1번지 강진군,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연다!”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20.01.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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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 개최

강진군이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황주홍 국회의원과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부회장 등 여행관계자 및 향우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 버튼누르기 퍼포먼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강진군이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황주홍 국회의원과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부회장 등 여행관계자 및 향우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 버튼누르기 퍼포먼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이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한 ‘2020 강진군 관광비전 선포식’을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옥 강진군수와 박원순 서울시장, 황주홍 국회의원과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여행관계자 및 향우 1천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주제로 모든 콘텐츠를 강진만의 이야기로 구성해 진행했다.

우선 행사장 입구에 관내 관광사업체 홍보 부스를 마련해 비전선포식을 찾은 여행관계자들과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포토존은 강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꾸몄다. 식전공연은 강진 작천면 출신 김준수 씨의 참여로 진행됐다.

이승옥 강진군수 축사 모습<사진=강진군 제공>
이승옥 강진군수 축사 모습<사진=강진군 제공>

인사말에서 이승옥 강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우리 지역경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고부가가치산업이다.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통,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전철화 확정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우리 군이 남해안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며, 오늘 비전선포식은 ‘500만 관광객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고 강진 관광에 대해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무량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회장은 “강진의 관광비전과 체류형 관광자원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로 오고 싶은 곳 강진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시관광협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 왼쪽부터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부회장, 이승옥 강진군수,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한무량 회장<사진=강진군 제공>
서울시관광협회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 왼쪽부터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부회장, 이승옥 강진군수,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한무량 회장<사진=강진군 제공>

특히 이날 강진군은 ‘5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및 AITA(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AITA는 강진의 고유한 문화 관광 컨텐츠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제6회 영랑시문학대상 수상으로 강진과 인연이 깊은 신달자 시인은 ‘내 마음의 고향, 강진’이라는 주제로 비전선포식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강진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진행했다.

축사하는 황주홍의원<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축사하는 황주홍의원<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강진군수 및 주요 내빈들은 ‘관광객 500만 시대 달성’을 위한 4대 관광비전인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 ▲지역관광역량 강화 및 혁신기반 구축 ▲스포츠, 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개발의 메시지가 적힌 블록 쌓기 후 터치버튼 및 에어샷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영상 상영과 함께 2020 강진군 관광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함께‘강진 관광 500만 시대’를 이뤄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축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축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조금 늦게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진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도답사1번지 강진군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팍팍 밀어드리겠다”라며, “강진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진이 스스로 발전하고 서울과 상생적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진에 대한 인물과 역사를 군민 배우들이 참여해 소개하는 강진군의 특화된 공연 콘텐츠인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공연으로 비전선포식 행사가 성료됐다.

행사를 마치고 이승옥 강진군수 소감을 묻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의 이러한 열기가 서울에 머무르지 않고 강진으로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남도답사1번지 강진으로 오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을 찾는 관광객은 256만 명으로 강진군 역대 최다 기록인 2018년의 244만 명을 넘어서 2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강진군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강진의 매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강화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

데일리스포츠한국 2020년 1월 22일자 14면
데일리스포츠한국 2020년 1월 22일자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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