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승신과 전남 여수 맛집 2탄 맛집 공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승신과 전남 여수 맛집 2탄 맛집 공개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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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식객 허영만이 두 번째 전남 여수의 백반기행을 떠났다. 게스트로는 배우 이승신이 함께 했다.

10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년특집 2탄] 속속들이 맛있다! 여수 밥상’ 편을 방송했다.

허영만은 과거에 여수역에서 부모님의 배웅을 받고 고향을 떠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일일 식객 이승신을 마중 나갔다. 허영만과 만난 이승신은 “해외여행보다 더 설렌다”면서 여수 백반기행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입맛이 까다로웠던 만삭 시절에 여수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아직도 그때 맛있게 먹은 ‘남도의 맛’을 잊지 못한다”라고 여수 여행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허영만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며 자신만만하게 이승신을 이끌었다.

여수에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게장 백반'을 소개했다. 여수에서는 꽃게가 아닌, 꽃게보다 크기는 작지만 더 담백한 '돌게'를 사용한 '돌게장 백반'이 명물이다. 이승신도 "'여수'하면 돌게장 백반이 먼저 떠올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부 9단’답게 이승신은 밑반찬을 빠르게 훑어보고는 겉옷을 벗고 머리를 질끈 묶으며 본격적인 ‘먹방’ 모드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웃음 짓게 했다. 특히 그녀는 허당미 넘치는 ‘먹방 꿈나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새우살구이 맛집은 우시장의 전통을 잇는 식당이다. 가장 먼저 내어 온 부위는 소등심의 숨은 보물이라는 새우살로 상위 1% 구이용 부위로 꼽히며 연하고 감칠맛이 좋다. 구울 때도 바싹 구우면 안 되고 육즙으로 먹는 거라는 사장의 당부가 눈길을 끌었다.

새우살을 맛 본 이승신은 “어우, 이거 먹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거 같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나 새우살 먹으러 갈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신 감탄했다.

두 식객은 한 식당에 들어서자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식당 한가운데에서 무려 무게가 10kg가 넘는 ‘대광어 해체쇼’를 선보이고 있는 주인장의 모습에 두 식객은 물론 제작진마저 눈을 떼지 못했다.

허영만은 “작은 거 썰어 깨작깨작 먹는 거 하고는 소위 차원이 다르다. 이거는 한 점을 입에 넣었는데도 입에 꽉 찬다. 나는 생선이 이렇게 고소하다는 걸 참 믿을 수가 없네”라며 놀라워했다. 뒤 이어 내놓은 ‘대물 광어 묵은지 조림’도 별미로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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