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페이커 연봉? "연봉 50억? 계약 때문에 공개불가...한달 용돈은 20만원"

라디오스타 페이커 연봉? "연봉 50억? 계약 때문에 공개불가...한달 용돈은 20만원"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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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페이커 연봉이 궁금한 가운데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가 ‘연봉 50억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김희철, 페이커, 김소현, 정샘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은 페이커의 연봉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페이커는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 프로게이머다. 축구선수 손흥민, 그룹 BTS와 함께 한국을 알린 3대장으로 꼽힌다.

페이커는 “제가 연봉 공개는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유는 구단과 계약이 돼 있기 때문. 이어 “그런 소문이 있더라”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어마어마한 연봉에도 불구하고 한 달 소비 20만원의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돈을 안 쓴다. 20만원 쓰는 곳은 치약, 칫솔 없을 때 직접 산다”며 “취미 활동도 없고 집에서 책을 본다. 프로게이머들이 딱히 돈 쓸 일이 없다”고 말했다.

해외 구단에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타지 생활이 불편한 것도 있지만 금액적인 부분을 떠나 한국 구단에서 생활하는 게 적성에 맞다고 생각한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에서 하면 재밌다. 한국 대표로 자리 잡다 보니까 많은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도 있다”고 했다.

은퇴 후 어디에 돈을 쓰고 싶냐"는 질문에 페이커는 "기부하고 싶다"고 대답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페이커는 매년 신기록을 세우며 리그 내 최상위권 미드라이너로 뛰어난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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