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 직장암? 불후의 명곡, "공백으로 잊혀질까 두려웠다" 고백

백청강 직장암? 불후의 명곡, "공백으로 잊혀질까 두려웠다" 고백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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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백청강 직장암이 관심인 가운데 백청강이 공백기동안 무대가 그리웠다고 고백했다. 

2019년 11월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고(故) 차중락과 배호의 곡으로 경연을 펼쳤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백청강은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이후 1년 만에 활동을 접었다. 그때 직장암 판정을 받고 바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백청강은 "수술을 여섯 번 정도 하고, 2년 3년 정도 쉬었다. 의사 선생님이 완치돼도 노래 못할 수 있다고 했다. 아픈 것보다 무대에 서지 못 하는 게 무섭고 힘들었다. 가수의 꿈 품고 한국에 왔는데 건강 때문에 노래할 수 없다는 게 속상했다. 사람들에게 잊힐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날 그는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백청강은 "이 곡을 준비하면서 배호 선생님에 대해 알아봤는데 신장염으로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쓰신 곡이라고 하더라. 내가 잘만하면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며 "실력파 가수라는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 앞으로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백청강은 직장암 완치 후 다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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