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協, 올해 공식 요트대회 마감...‘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22일 성료

대한요트協, 올해 공식 요트대회 마감...‘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22일 성료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11.24 13:35
  • 수정 2019.11.25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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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할 국제대회 출전 기회 부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는 22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7일간 열린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를 끝으로 한해 모든 공식 대회를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감했다.

2020 도쿄올림픽 첫 메달을 향해 초겨울 강추위를 이겨낸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공식 경기로 16일~22일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후원을 받아 해양레져 활성화를 위해 개최 됐다.

대한요트협회 유준상(왼쪽) 회장이 1지난 17일 일요일 오후 6시 해운대 그린나래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 및 시상식에서 생활체육 요트 활성화를 강조하며 동호인부의 시상과 격려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대한요트협회 유준상(왼쪽) 회장이 1지난 17일 일요일 오후 6시 해운대 그린나래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 및 시상식에서 생활체육 요트 활성화를 강조하며 동호인부의 시상과 격려를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대회는 주말인 16일~17일에 초중등부 옵티미스트 경기와 동호인부 경기가 진행됐고, 18일~22일은 국내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들은 갑자기 불어 닥친 초겨울 이상 한파에도 그동안 갈고 닦은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극복해 내며 열띤 경쟁을 펼친 값진 대회였으며,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부여돼 경기마다 온갖 열정을 쏟아냈다.

22일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 레이져 종목 경기모습. 거친 물결 위 바람을 최대한 맞으며 하이크 아웃(요트 기울기 복원 기술)을 하며 빠른 속도로 반환마크를 돌아 나아가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제공)
22일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 레이져 종목 경기모습. 거친 물결 위 바람을 최대한 맞으며 하이크 아웃(요트 기울기 복원 기술)을 하며 빠른 속도로 반환마크를 돌아 나아가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제공)

대회 경기는 초.중등부 옵티미스트와 동호인부(옵티미스트, 피코), 전문 선수부 의 레이저, 레이저 레이디얼, 470, 49er, RS::X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열띤 경쟁 속 경기 성적은 개인 순위 랭킹에 큰 영향을 줄 별다른 이변 없이 대회를 마쳤다.

16일 오전 9시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 심판위원장인 정승철(오른쪽 앞) 국제심판이 대회 첫 경기에 앞서 스키퍼 회의에서 세일링 규칙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6일 오전 9시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 심판위원장인 정승철(오른쪽 앞) 국제심판이 대회 첫 경기에 앞서 스키퍼 회의에서 세일링 규칙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전문선수부 시상은 22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렸으며, 각 클래스별 정상에 오른 선수는 레이저 종목에서는 정보(강릉시청), 레이저 레이디얼 김지아(이화여대), 470 혼성 이경진/박경민(경기요트협회, 평택시청), 49er 김경덕/류해석(서울요트협회), RS:X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 선수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 RS:X 종목시상식 기념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김총회 대한요트협회 수석 부회장, 박주열(3위, 해강고1), 최군학(1위 충남해양과학고3), 김경빈(여수고(2)
22일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 RS:X 종목시상식 기념 모습. 사진은 왼쪽부터 김총회 대한요트협회 수석 부회장, 박주열(3위, 해강고1), 최군학(1위 충남해양과학고3), 김경빈(여수고(2)

특히 학생체전 옵티미스트 최강자 박주이(무선중 3) 선수의 체형 성장과 진학에 따른 종목전환이 돋보였다. 지난 10월 비봉마리나 보성군수배 요트대회의 옵티미스트 종목에 마지막으로 출전해 우승했고, 이번 대회 레이저 레이디얼 7경기에서는 고교 선배들을 제치며 1위를 해 유망주로서 성장 잠재력을 한껏 보여줬다.

지난 10월 비봉마리나 보성군수배 요트대회에 옵티미스트 종목에 마지막으로 출전해 우승한 박주이(왼쪽 두번째, 무선중3) 선수는 이번 대회 레이저 레이디얼 7경기에서는 고교 선배들을 제치며 1위를 해 유망주로서 성장 잠재력을 한껏 보여줬다. 사진은 비봉마리나 보성군수배 요트대회에서 선수 선서 후 유준상(오른쪽) 대한요트협회과 기념하는 모습(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지난 10월 비봉마리나 보성군수배 요트대회에 옵티미스트 종목에 마지막으로 출전해 우승한 박주이(왼쪽 두번째, 무선중3) 선수는 이번 대회 레이저 레이디얼 7경기에서는 고교 선배들을 제치며 1위를 해 유망주로서 성장 잠재력을 한껏 보여줬다. 사진은 비봉마리나 보성군수배 요트대회에서 선수 선서 후 유준상(오른쪽) 대한요트협회과 기념하는 모습(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박주이 선수는 “지금까지 잔잔한 파도에서만 연습을 해 이번 대회의 거친 파도를 이겨내는데 버거웠다”며 “앞으로 거친 파도를 이겨내는 연습을 보다 열심히 해 꼭 태극마크를 달겠다”며 굳센 다짐으로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개회식은 지난 17일 오후 6시 해운대 그린나래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주말 경기를 마친 초중등부 옵티미스트 종목과 동호인부의 시상식을 겸했다.

대회 기간 중 16일~18일 무료 요트 승선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찾은 시민·관광객·요트관람객들에게 요트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대한요트협회 다음 경기는 내년 3월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제1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이다.

22일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 RS:X종목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 선수가 강형중(해양체육단)을 따돌리며 반환 마크를 힘차게 돌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22일 2019 코리아세일링챔피언쉽 요트대회 RS:X종목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 선수가 강형중(해양체육단)을 따돌리며 반환 마크를 힘차게 돌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다음은 종목별 각 부 입상자.

△ 레이저

남고 1위 이민제(동원고1), 2위 이도연(여수고1), 3위 안선진(부안제일고3)

남일반 1위 정보(강릉시청), 2위 김창윤(인천광역시체육회), 3위 윤현수(경북도청)

△ 레이저 레이디얼

여중고 1위 손지원(양운고2), 2위 정혜원(해강중3), 3위 강승현(관악고1)

여대 1위 김지아(이화여대3), 김다정(한국해양대1)

△ 470

혼성오픈 1위 이경진/박기동(경기도요트협회/평택시청) 2위 정성경/김태윤(양운고2/양운고1)

△ 49er

남자오픈 1위 김경덕/류해석(서울특별시요트협회), 2위 박주현/안준성(평택시청) 3위 신승모/이동현(대구광역시청)

△ 윈드서핑 RS:X

남고 1위 최군학(충남해양과학고3), 2위 김경빈(여수고2), 3위 박주열(해강고1) 

남대 1위 윤홍환(한국체육대2), 2위 윤정현(충남대3)

일반 1위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 2위 손지원(강릉시청), 3위 강형중(해양체육단)

대회 관련 자세한 경기 결과는 대한요트협회 홈페이지 대회 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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