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OK저축은행 송명근(26)이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송명근이 기자단 투표 29표 중 총 21표를 얻어 박철우(삼성화재·4표), 정지석(대한항공·2표), 비예나(대한항공·1표), 이민규(OK저축은행·1표)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송명근이 라운드 MVP를 수상한 건 2013~2014시즌 4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송명근은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올 시즌 맹활약하며 OK저축은행이 1위를 질주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1라운드 6경기에서 101점을 올리며 전체 득점 9위, 국내 5위, 팀 내 1위에 올랐다. 공격 성공률은 51.81%를 기록했다.
남자부 MVP 시상은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 우리카드-OK저축은행전에서 실시된다. 여자부 MVP는 11월 7일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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