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세대교체 성공' 삼일회계법인, 삼성 바이오로직스에 대승

[K직장인농구리그] '세대교체 성공' 삼일회계법인, 삼성 바이오로직스에 대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0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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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K농구리그)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세대교체에 성공한 삼일회계법인이 첫 경기부터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삼일회계법인은 3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2 A조 예선전에서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96-36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일회계법인은 나형우(22점 5리바운드 3스틸)와 임현서(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가 맹활약했다. 이준석(1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과 윤세영(12점 5리바운드)도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화력 싸움에서 완벽히 밀렸다.

초반부터 삼일회계법인이 상대를 압박했다.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실책을 유발했고 속공을 적극적으로 나섰다. 나형우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윤세영은 골밑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최병화가 개인능력을 바탕으로 빈틈을 노렸다. 김대진과 박재성의 득점도 이어졌다. 하지만 속공 허용이 너무 많았다.

2쿼터에도 삼일회계법인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윤세영이 골밑을 파고 들었다. 임현서는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상대 속공을 전혀 막지 못했다. 압박 수비에 대한 대처도 이뤄지지 않았다. 최병화가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동료들이 침묵을 지켰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삼일회계법인은 경기 내내 화끈한 속공과 화력을 자랑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대안을 찾지 못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임현서와 나형우, 이창헌을 비롯해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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