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김경문 감독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 호주전 선발은 양현종"

[프리미어12] 김경문 감독 "디펜딩 챔피언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 호주전 선발은 양현종"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1.05 16:28
  • 수정 2019.11.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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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2019 WBSC 프리미어12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 예선을 치르는 한국, 쿠바, 호주, 캐나다 등 C조에 속한 4개국 감독들이 참가했다.

지난 2일 멕시코과달라하라에서 A조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서울 예선은 6일부터 시작한다.

초대 챔피언인 한국은 대회 2연패와 동시에 도쿄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주 푸에르토리코와 펼친 평가전 2경기를 모두 영봉승으로 따내며 투수와 타자 모두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각국 감독들은 이 자리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김경문 감독은 “대회 준비를 일찍 시작한 만큼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 국내에서 열리는 예선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기쁨의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쿠바 미구엘 보로토 감독은 “전 세계에 중계되는 대회인 만큼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젊고 빠르고 역동적이다. 조별리그에서 최선을 다해 일본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은 “한국과 경기를 해서 기대가 된다. 우리 선수들도 국제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잘할 거라 믿고 있는다”고 말했고 캐나다 어니위트 감독은 “한국에 와서 경기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라고 생각하지만 올림픽을 가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호주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양현종이 시즌을 일찍 마치고 준비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선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6일 경기가 실전이기 때문에 편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며 “첫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것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 “한국과 경기가 긴장되고 흥분되지만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로는 호주프로야구(ABL)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로 팀 애더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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