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 박성현 굳건한 제자리...지난주 우승 코다 3위로 올라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 박성현 굳건한 제자리...지난주 우승 코다 3위로 올라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05 15: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지난주 대만에서 끝난 아시안 스윙 대회 스윙잉 스커츠에서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3위로 도약했다. 세계 랭킹 1, 2위 고진영, 박성현은 자리를 지킨 가운데 3, 4위 였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이정은6가 한 계단씩 밀려 4, 5위에 자리했다. 

 

코다는 지난 3일 대만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서 우승해 지난주 8위에서 3위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올시즌 LPGA 투어는 오는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재팬 클래식과 한 주 쉬고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내년엔 도쿄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린다. 골프 올림픽 출전권은 국가별 2명 이지만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사진 위에서부터)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 박인비 (사진 = 데일리스포츠한국 DB)
(사진 위에서부터)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 박인비 (사진 = 데일리스포츠한국 DB)

 

4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박인비가 11위로 한국 선수 중 4위고, 뒤를 이어 김세영이 12위에 위치했다. 

도쿄 올림픽 골프 종목 출전 자격은 2020년 6월 29일이 기준이다. 그때까지 한국 선수들 중 세계 랭킹 15위 내 드는 4명이 자격을 얻게 된다.

지금 기준으로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 박인비까지가 출전 자격을 갖추고 있다.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지만 도쿄 올림픽에서의 2연패까지는 불투명하다. 출전권을 따내는게 우선인데 김세영을 비롯해 최근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김효주(16위), 올시즌 다소 주춤했지만 꾸준함이 장점인 유소연(17위)과 양희영(19위), 그리고 결혼 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허미정(20위)까지 쟁쟁한 후배들이 추격하고 있다. 

내년 6월까진 아직 7개월 이상 남아있어 섣부른 예상은 의미없다. 그 기간 어느 선수가 치고 올라 올지 내년 상반기 치열한 태극 마크 경쟁이 예고된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5승을 올리면서 개인 타이틀 전관왕이 유력해진 '대세' 최혜진이 2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