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승리' 김경문호, 대회 앞두고 분위기 UP!

'완벽한 승리' 김경문호, 대회 앞두고 분위기 UP!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1.04 11:09
  • 수정 2019.11.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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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이 푸에르토리코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대회에 임할 수 있게 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일과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모두 승리했다. 2경기 모두 영봉승으로 따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표팀에게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2연패는 물론 도쿄올림픽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국은 대회를 앞두고 펼친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컨디션과 분위기를 모두 잡았다. 

투수들은 1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일 열린 1차전에선 ‘양현종-김광현-차우찬’ 좌완 3인방이 나란히 2이닝씩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후 고우석, 원종현, 이영하가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차전 역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다. 선발로 나선 박종훈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틀어막았다. 4회부터는 불펜 투수들이 1이닝씩을 이어 던졌고 9회는 조상우가 삼진 3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자들도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한국 야구의 차세대 거포 강백호가 성인 대표팀 첫 평가전에서 첫 안타, 첫 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재환과 민병헌은 홈런을 기록했고 김현수, 김하성, 박건우 등 여러 선수들도 안타를 만들어내며 타격감 살리기에 나섰다.  

김경문 감독도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사실 경기를 많이 못 해서 (실전 감각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좋은 타자들이 빨리 적응하는 것 같아서 우려했던 부분이 사라졌고 흡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앞으로 연습이 이틀 남았는데 평가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 하겠다"고 했다.
 
한편 프리미어12 C조에 편성된 한국은 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조별 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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