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 '아내의 맛'서 폐암 투병 근황 포착..현재 상태는?

개그맨 김철민, '아내의 맛'서 폐암 투병 근황 포착..현재 상태는?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9.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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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아내의 맛'을 통해 폐암 투병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김철민은 최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김철민은 이날 방송에서 "항암제 때문에 밥이 안넘어 간다. 먹어도 설사로 다 나온다. 병원에서는 수액과 비타민을 꼽아주는 것 밖에 못한다. 병원에서는 수술도 안되고 약 처방 밖에 안된다. 방사선 치료도 안된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 단계가 온 건데 자연에서 치유를 잘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더라. 하루하루 기도하며 살고 있다. 이번 고비만 넘기면 오래갈 수 있는 데 고비가 있다. 특히 밤에 아프다. 아무도 내 옆에 없고 혼자 있는데 그래도 싸우려한다. 거리에서 30년을 버텼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설명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다행히 뇌에는 전이가 안됐다고 하더라. 의학적으로는 힘들다지만 뇌는 살아 있으니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개그맨 김철민의 나이는 올해 56세로 지난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철민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전했다. 이에 동료 개그맨들과 지인들의 응원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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