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10일 영암서 팡파르!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10일 영암서 팡파르!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09.01 18:14
  • 수정 2019.09.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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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전국적인 씨름대축제인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가 10일부터 대한민국 씨름 일번지인 영암에서 샅바를 당긴다.

10일~15일 6일간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 영암군 씨름협회에서 주관해 전남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전국의 씨름단 24개팀, 250명이 한데 모여 온갖 기량을 펼쳐 전국의 씨름팬들의 흥미를 돋군다.

대회는 남자부 태백장사(80kg 이하), 금강장사(90kg 이하), 한라장사(105kg 이하), 백두장사(140kg 이하) 4체급과 여자부 매화장사(60kg 이하), 국화장사(70kg 이하), 무궁화장사(80kg 이하) 3체급 경기로 진행되며, 남자 18개 팀과 여자 6개팀이 참가한다. 8강 이상 전 경기는 TV로 생방송 중계하며 경기장은 무료입장이다.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경기 모습 (사진=영암군청 제공)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경기 모습 (사진=영암군청 제공)

민속 씨름은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해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공동 등재 돼 국내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 육성하면서 역사와 문화를 계승해 나가기 위해 제1호 민속씨름단으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창단해 명실상부한 최강의 명문씨름단으로 발전시킨 영암군에서 열린다.

특히 주최도시인 영암군은 2017년 창단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민국 씨름판에 신선한 활력소가 되도록 매 대회마다 지역주민의 열띤 응원과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 등 씨름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높여 타 지자체의 롤 모델로 급부상해 전국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씨름의 부흥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지도가 높은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유치한 만큼 대회 시설 정비와 교통대책, 식당 및 숙박업소 청결 친절 교육 추진과 사전점검을 빈틈없이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참가하는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팀별 안내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로 타 지역과 차별화 되는 명품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11일 장사결정전부터 날마다 승용차, 황소, 의류 건조기, TV, 진공무선청소기 등 매일 100명에게 각종 경품을 추첨행사를 열어 경기장을 찾는 많은 군민과 향우 등 관람객에게 즐거움 선사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우리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의 저변 확대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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