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정춘영, '항거:유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독 언급 "사료에 단 두 줄"

친일파 정춘영, '항거:유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독 언급 "사료에 단 두 줄"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8.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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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스틸컷
사진=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스틸컷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친일파 정춘영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에서도 친일파 정춘영이 등장한다.

MBC는 15일 오후 광복절을 맞아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를 방영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 열사와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항거:유관순 이야기'에는 친일파를 상징하는 인물 니시다(류경수 분)가 등장한다. 실제로는 친일파 청춘영으로, 이 실존 인물은 어쩔 수 없이 생계를 위해 일본 경찰이 됐고, 만세 운동에 가담한 여성들을 학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친일파 정춘영과 관련해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독은 "사료에 단 두 줄 나오는 정춘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친일파 표본을 제시하려 한 건 아니고, 유관순을 위해 그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지난 2월 개봉 당시 국내에서 115만7707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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