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 유망주 여수서 합동 훈련...유준상 회장 현장방문 격려

대한요트협회, 유망주 여수서 합동 훈련...유준상 회장 현장방문 격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08.01 14:28
  • 수정 2019.08.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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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협회, 요트마리나 활성화를 위한 전국 투어 방문 진행
의무위원회·여성특별위원회 올해 추가 설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는 올림픽 메달 획득과 대한요트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와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청소년 대표선수의 이번 합동 훈련 캠프는 지난달 24일부터 13일까지 21일간 전남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 일원에서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26일 대한요트협회 유준상(오른쪽 네번제)회장이 임진영(오른쪽) 경기력향상위원장과 함께 전남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에서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청소년 대표선수의 합동 훈련 캠프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26일 대한요트협회 유준상(오른쪽 네번제)회장이 임진영(오른쪽) 경기력향상위원장과 함께 전남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에서 국가대표 후보선수와 청소년 대표선수의 합동 훈련 캠프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합동훈련은 요트 성인대표팀의 젖줄이 될 젊은 피를 조기 발굴해 2020도쿄 올림픽을 넘어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강도 높은 육상훈련과 집중력 있는 해상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중인 대표팀 구성은 총 70여명으로 임진영 경기력향상위원장과 김상석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후보선수팀은 지도자와 선수 34명이며, 청소년 대표팀은 김성현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와 선수 35명이 참여한다.

25일 김상석 국가대표 호보팀 감독이 여수 합동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훈련내용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25일 김상석 국가대표 호보팀 감독이 여수 합동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훈련내용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훈련은 육상과 해상훈련으로 나눠 실시하고 이론과 교양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코스선택과 선수의 자세와 스피드 향상을 위해 체육과학연구원의 해상에서의 동작 분석을 통한 스포츠과학이 현장 지원되며,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체력 강화를 위한 전문 체력 트레이너가 투입된다.

임진영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올림픽 게임과 아시안 게임에서의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각 시, 도의 우수선수 및 유망 선수들을 조기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차기 대표팀 선수로 선발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25일 요트 대표팀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해상합동훈련에 앞서 범장을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25일 요트 대표팀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해상합동훈련에 앞서 범장을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김상석 국가대표 후보팀 감독은 “아시안게임 요트 종목에 1개의 금메달인 18세 미만 종목 레이저4.7 등 차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들을 조기 발굴하고 육성시켜 경기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성현 청소년 대표팀 감독은 “각 시도소속의 우수 청소년 선수들을 합숙훈련을 통해 요트경기에 대한 흥미를 높여 잠재력과 기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25일 요트 대표팀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해상합동훈련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25일 요트 대표팀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해상합동훈련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 요트협회, 요트마리나 활성화를 위한 전국 투어 방문 진행...의무위원회·여성특별위원회 올해 안 설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여수 훈련 현장을 방문했다.

훈련장을 찾은 유회장은 선수들에게 “이번 합동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한민국 요트의 유망주이자 꿈나무들이다”라며 “우리나라 요트가 아시아의 강자를 떠나 올림픽과 세계대회를 재패해 세계의 요트 강자로 우뚝 서주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유 회장은 강병석 전남요트협회장과 정채호 범선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요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논의했으며, 협회 발전을 위한 소통, 혁신, 화합을 강조했다.

이 날 유준상 요트협회장은 그동안 숙원이던 의무위원회와 여성특별위원회를 올해 안에 추가 설치하고, 요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전국에 있는 마리나를 차례로 투어방문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5일 요트 대표팀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오후 해상합동훈련을 마치고 코치 보트를 따라 여수소호마리나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25일 요트 대표팀 후보팀과 청소년 대표팀 오후 해상합동훈련을 마치고 코치 보트를 따라 여수소호마리나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한편, 대한요트협회의 다음 요트대회는 오는 11일~15일 3일간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요트경기로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다음은 여수 합동훈련 지도자와 선수명단.

□ 요트 국가대표 후보 선수 및 지도자 

△ 임원 임진영(경기력향상위원장), 감독 김상석(전임 지도자) △ 지도자 정동수(경기), 이호준(충남), 박성진(부산)

△ OPTIMIST 정진욱, 설재경, 유지현(이상 해강중), 김채민(해원중), 윤서율(하서중), 김무진(동원중) △ LASER 박성환(현화고), 안선진(부안제일고), 이민제(동원고) △ L. RADIAL 강승현(양화고), 정혜원(해강중), 손지원(양운고), 오현경(충남해양과학고) △ LASER4.7 전재원(양화중), 성시유(해강중) △ 420(남) 김영우, 김동욱(이상 양운고), 지영민, 박재하(이상 인천공항고), 황원오, 김영빈(이상 후포고) △ 420(여) 윤서연(부안제일고), 강수진(부안제일고) △ RS:X8.5 최은빈(해강고) △ RS:X 김호현(남창고), 최군학(충남해양과학고), 이효동(부안제일고), 안 빈(후포고) △ RS:X(여) 서지은(부영여고)

□ 요트 청소년 대표 지도자 선수

△ 감독 김성현(전남) △ 지도자 이종호(인천), 배진호(울산), 이경진(경기), 전주현(경북), 김대영(전남)

△ OPTIMIST 류동우(제석초), 한지수(포항제철지곡초), 이재학(무선중), 김동화(동원중), 김민슬(환호여중), 설재현(해강중) △ LASER 이도연(여수고), 김동욱(동원고), 유동재(대구체고), 이승민(충남해양과학고), 신현빈(경기고) △ L. RADIAL 손지민(양운고), 이류이(양곡고) △ 420(남) 김선호, 김한겸(이상 현화고), 이상혁, 이강준(이상 충남해양과학고), 이서준, 이상배(이상 여수고) △ RS:X 김경빈(여수고), 박주열(해강고), 이정웅(공항고), 김민승(대구체고), 성시연(해강고) △ RS:ONE 김민수(남창고), 박민규(해강고), 정민채(광남고) △ 테크노 최상원(해강중), 김현익(봉은중)

25일 요트 청소년 대표팀 합동훈련 기념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25일 요트 청소년 대표팀 합동훈련 기념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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