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화회장배 사격 열전 돌입...김장미 첫 ‘金’ 쏴

2019 한화회장배 사격 열전 돌입...김장미 첫 ‘金’ 쏴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06.19 23:43
  • 수정 2019.06.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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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소년 대표,, 2020 도쿄 올림픽, 2019 도하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 겸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태극마크를 향한 국내 최고 명사수를 가릴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불꽃 튀는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12회째인 이번 대회는 대한사격연맹과 한화그룹 공동주최하며,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위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초, 중, 고, 대학, 일반, 장애인부에 16개 시도, 412개 팀, 2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19~27일 7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19일 제12회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일반 공기소총 결선 모습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19일 제12회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일반 공기소총 결선 모습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1일차, 대회 첫 금메달은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로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서 지난 5월 열린 봉황기에 이어 자신의 콘디션을 잔뜩 끌어 올리며 정상을 차지해 올림픽 청신호를 켰다.

김장미는 본선 1위(591점)로 결선에 진출해 39점을 획득해 종전 대회 결선기록(33점)을 6점 다시 썼으며, 관록의 국가대표 곽정혜(IBK기업은행)가 36점, 세계 2위 김민정(KB국민은행)이 33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 일반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은 울진군청(김수경, 신민옥, 김지연, 김계남)이 1878.9점으로 경기도청(1876.0점)을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울진군청도 지난 봉황기에 이어 여자 소총 강호임을 재확인했다. 

개인전은 김진아(청주시청 250.5점)가 금지현(경기도청 249.8점)을 물리치며 우승했고 이어 3위는 윤단비(화성시청 228.6점)가 차지했다.

이날 공기소총 여자 단체전은 상위 여섯팀 모두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며 도쿄 올림픽을 향한 파란불을 보여줬다.

이어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는 1위 이대명(경기도청)이 568점으로 567점을 쏜 박대훈(부산시체육회)에 1점차 신승을 거뒀으며, 김청용(KT 562점)이 3위, 진종오(서울시청)는 551점으로 13위에 그쳤다.

대회 2일차인 20일은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 이대명, 박대훈, 김청용 등의 치열한 금빛 사냥과 함께 여자 일반부 50M 소총 여자 일반부 등에서 최고 명사수를 가릴 경기를 치른다.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19~27일 7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19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19~27일 7일간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한편, 이번 대회는 2019 청소년 대표선수 최종 선발전, 2020 도쿄 올림픽,  2019 도하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을 겸해 태극마크를 향한 뜨거운 경쟁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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