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한화 채드 벨, 키움전 5이닝 7실점… 6패 위기

‘난타’ 한화 채드 벨, 키움전 5이닝 7실점… 6패 위기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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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이 시즌 열 다섯 번째 선발등판서 웃지 못했다.

채드 벨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0개의 볼을 투구, 9피안타(3홈런) 1볼넷 6탈삼진 7실점했다. 팀이 0-7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6패 위기에 몰렸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하성을 3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2루로 진루하던 서건창만 아웃 됐다. 이어 이정후-제리 샌즈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 만루에 몰렸다. 이후 김규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결국 장영석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위기에선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김혜성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김은성-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하성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아 이날 네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정후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엔 샌즈-김규민을 유격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이끌었지만 장영석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더 이상 흔들리지는 않았다.  

채드 벨은 4회 잠시 안정감을 찾았다. 김혜성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김은성과 10구 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서건창마저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5회 다시 실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샌즈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김규민에게도 안타를 맞아 흔들리는 듯 했으나 장영석-박동원을 투수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6회 들어 문동욱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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