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28)이 대타로 출전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이절스와 경기에서 1-4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 대타로 출전해 시즌 8호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결과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7(195타수 56안타)로 상승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6회 무사 1루에서 월리 아담스와 교체 출전하며 모습을 드러낸 최지만은 중전 안타를 치며 흐름을 이어갔다. 후속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적시타에 득점도 기록했다.
7회가 백미였다. 무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코디 앨런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11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
이후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편 최지만의 활약 속에 템파베이는 에인절스에 9-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42승 27패를 기록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추며 34승 36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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