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 이영하(22)가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이영하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영하는 지난 1일 KT전 부진을 딪고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1회 이영하는 첫 타자 정은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강경학에 안타를 내줬지만 호잉을 1구만에 아웃시켰고 김태균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이성열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김인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장진혁에겐 땅볼을 유도했다.
무실점 투구는 3회에도 이어졌다. 이영하는 김종민과 노시환을 땅볼로 잡아냈다. 정은원에 안타를 맞았지만 강경학을 포수 낫아웃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 이영하는 김태균에 볼넷만 허용했을 뿐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이영하는 공 13개로 5회를 마무리했지만 6회 흔들렸다.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정은원과 강경학에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호잉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김태균에 다시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성열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인환에 병살타를 뺏어내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영하는 7회 수비때 박치국과 교체됐다.
대전=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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