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스타] 두산 타선 '깨운' 페르난데스와 오재일

[데일리 스타] 두산 타선 '깨운' 페르난데스와 오재일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6.12 23:08
  • 수정 2019.06.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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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모처럼 두산 타선이 깨어났다. 중심에는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이 있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 SK와 승차를 유지했다.

두산 타선은 2회에만 안타 5개와 사사구 6개를 묶어 9득점에 성공하며 승리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페르난데스는 4타수 4안타 1득점 2타점, 오재일은 5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2번 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100% 출루에 성공했다. 1회 볼넷을 시작으로 2회 무사 만루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2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았다. 3회, 5회, 8회에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오재일은 7번 타자로 나서 하위타선을 이끌었다. 2회 무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내야안타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페르난데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두산 타선은 계속해서 한화를 몰아붙였고 타자 일순하며 오재일은 2회 다시 타석을 맞이했다.

주자는 2사 만루. 이번엔 바뀐 투수 김성훈을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재일은 2회에만 두 타석에 들어서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4회에도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타석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오재일은 최근 10경기 동안 홈런과 타점을 생산하지 못했다. 타율도 1할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모처럼 방망이를 폭발시키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3경기에서 5득점에 그쳤던 두산 타선도 모처럼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대전=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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