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5회' 롯데 김건국, LG전 4.1이닝 3실점... 3패 위기

'아쉬운 5회' 롯데 김건국, LG전 4.1이닝 3실점... 3패 위기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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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건국이 시즌 다섯 번째 선발등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건국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88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3패 위기에 놓였다. 

김건국은 시작하자마자 위기를 맞았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은 뒤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 몰렸다. 결국 김현수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토미 조셉에게 볼넷을 내준 뒤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아 1,2루에 직면했지만 이형종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비교적 깔끔했다. 오지환-전준호-백승현을 삼진과 투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 다시 흔들렸다.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주현을 2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그 사이 1루 주자 이천웅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으며 이날 자신의 세 번째 실점을 내줬다. 이어 조셉-채은성을 좌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엔 안정감을 찾았다. 이형종과 오지환을 모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데 이어 전준호마저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5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백승현을 1루수 땅볼로 잘 잡아냈으나 이천웅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정주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까지 잡아낸 뒤 박시영과 교체됐다. 

박시영이 정주현-김현수를 우익수 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유도, 김건국의 책임 주자인 이천웅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김건국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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