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2안타’ 텍사스 추신수, 오클랜드전 멀티히트 기록… 팀은 패배

‘5타수 2안타’ 텍사스 추신수, 오클랜드전 멀티히트 기록… 팀은 패배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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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9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프랭키 몬타스의 초구를 받아 쳐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지난 5일 볼티모어전 이후 4경기만의 안타이자 최근 11경기 연속 출루.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3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1,2루에서는 몬타스의 4구를 잘 받아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4번째 타석에서는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불펜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패스트볼을 노려 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말 2사 1루에서는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8-9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2에서 중단, 시즌 성적 34승 3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오클랜드는 33승 3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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