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복귀전’ SK 소사, 삼성전 4이닝 8실점 난타... 첫 패 위기

‘가혹한 복귀전’ SK 소사, 삼성전 4이닝 8실점 난타... 첫 패 위기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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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대만 리그에서 한국 무대로 돌아온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가 복귀전서 가혹한 신고식을 치렀다.

소사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85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3홈런) 3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후 구자욱-김헌곤에게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며 2,3루에 직면했다. 다린 러프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결국 이학주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최영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공민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상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구자욱-김헌곤을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엔 러프에게 안타를 맞은 뒤 강민호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아 여섯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후속타자들인 이학주-박해민-최영진을 유격수 플라이와 1루수 땅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공민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상수-구자욱을 중견수 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김헌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 여덟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러프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마운드서 내려왔다.

SK는 5회 들어 채병용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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