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 SK 산체스, 삼성전 쾌투로 9승 요건 달성

‘6이닝 무실점’ SK 산체스, 삼성전 쾌투로 9승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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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시즌 열 세 번째 선발등판서 호투하며 9승 요건을 달성했다.

산체스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9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6-0으로 넉넉히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자격도 갖췄다. 

산체스는 초반부터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1회초 김상수를 낫아웃 삼진으로 잡은 뒤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헌곤-강민호를 우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엔 이학주-박해민-최영진을 중견수 플라이와 3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도 안정적이었다. 공민규-김성훈을 1루수 땅볼과 포수 파울플라이로 유도했다. 김상수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지만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엔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강민호를 5-4-3 병살타로 유도한 뒤 이학주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엔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최영진에게 2루타를 맞아 잠시 위기에 몰렸지만 공민규-김성훈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산체스는 김상수-구자욱-김헌곤을 우익수 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며 이닝을 끝냈다. 

SK는 7회 들어 강지광을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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