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돌풍의 중심' 박카스 정흥주, "준비한 수비가 잘 먹혔다"

'2R 돌풍의 중심' 박카스 정흥주, "준비한 수비가 잘 먹혔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6.08 15: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최정서 기자>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박카스가 2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라운드에서 3전 전패로 아쉬움을 보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정흥주가 있었다.

8일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는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9 2라운드가 열렸다. 박카스는 도쿄 다임, 세카이에, 데상트 범퍼스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지난 라운드 우승팀이 있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다. 하지만 도쿄 다임과 첫 경기를 잡아냈고 데상트와의 경기도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승리의 중심엔 정흥주가 있었다. 정흥주는 슈팅과 돌파, 수비 등 모든 부분에서 제 역할을 했다. 정흥주는 "저희가 저번에 3패하고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런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카스는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1승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2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정흥주는 "1라운드에선 수비할 때 이야기가 잘 안 됐다. 그래서 저희 단점을 찾았고 이야기를 많이 하자고 했다. 이번에는 서로의 빈공간을 채워주는 수비를 준비했는데 잘 먹혔다"고 비결을 전했다.

수비에서의 활동량도 뛰어났다. 첫 경기 상대는 지난 라운드 우승팀 도쿄 다임. 두 번째 경기 상대는 박광재와 김태관이 버티고 있는 데상트였다. 박카스는 이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첫 번째 경기에서는 1승만 하자는 열정으로 했다. 두 번째 경기는 상대가 3명이기 때문에 우리가 한 발 더 뛰면 상대가 지칠 것이라고 봤다. 그런 것들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정흥주는 선수 출신이 아니지만, 3X3농구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흥주는 "농구를 하면서 20대 이후로 연습을 한 적이 없었다. 3X3농구를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3점슛 연습도 하고 몸관리도 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수준이 많이 높아져서 긴장되고 힘들다. 제가 할 수 있는 농구를 하기 위해서 몸관리나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꾸준한 훈련을 이야기 했다. 정흥주는 "구단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신다. 보답을 하고 싶다. 선수들끼리도 이에 대해 마음이 잘 맞는다. 이런 것들을 유지해 앞으로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예선 2연승을 거둔 박카스는 세카이에를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