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이 키움을 꺾고 주말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두산은 41승 23패를 기록했고 키움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타선은 꾸준히 점수를 뽑으며 이영하를 지원했다. 페르난데스가 3안타 1타점, 박건우와 정수빈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키움 선발 브리검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은 3회 박건우의 투런포로 앞서나갔고 5회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재호와 박건우가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정수빈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4-0을 만들었다.
키움은 6회 2사후 샌즈와 임병욱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 정수빈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8회에도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2사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재원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나갔고 김경호와 정수빈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점수는 7-1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9회 윤명준이 등판해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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