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결승골' 대한민국, 호주와의 평가전 1-0 승리

'황의조 결승골' 대한민국, 호주와의 평가전 1-0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6.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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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황의조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호주전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KEB하나은행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다시 만난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국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방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섰다. 중원은 이재성-주세종-황인범이 이뤘다. 윙백은 김진수와 김문환이 이뤘다. 스리백은 권경원, 김민재, 김영권이 나섰다. 골문은 김승규 골키퍼가 지켰다.

호주는 전반 9분 듀크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13분에는 크로스에 이은 마빌의 발리슛이 나왔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헤더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고 호주는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3분 프리킥 찬스에서는 수비수의 선택이 좋았다.

전반 34분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한국은 주도권을 가져가며 계속해서 골을 노렸다. 전반 41분 김민재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 들어갈 뻔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후반 들어 역습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황희찬과 손흥민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11분 김진수의 크로스는 넘어갔다. 한국은 전반 17분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지만, 수비수를 말고 상대 골키퍼에게 굴절됐다. 후반 21분 황희찬을 대신해 황의조를 투입했다.

후반 27분에는 김진수 대신 홍철을, 이재성 대신 나상호를 넣었다. 후반 30분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황의조. 홍철의 크로스에 이은 황의조의 감각적인 슈팅이 나왔다. 한국은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살아난 한국은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후반 36분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호주는 만회골을 위해 파상공세에 나섰다. 한국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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