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가 무안타로 주춤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295(217타수 64안타)로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존 민스의 4구째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에도 민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1사 1루에서 맞게 된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상대 불펜 투수 미구엘 카스트로의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연장 10회 1사 1루의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상대 투수 리차드 블레이어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 본인은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으며 병살타는 면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연장 12회 2사 1루에서는 폴 프라이의 패스트볼에 왼쪽 손을 맞아 출루했다. 텍사스는 이후 델리노 드쉴즈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기나긴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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