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딜런 번디의 2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통산 200번째 대포. 200홈런은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이다.
추신수는 2006년 7월 29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빅리그 첫 대포를 쏘아 올린 후 약 12년 10개월, 날짜로는 4694일 만에 20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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